일타쌍피 一打雙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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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배부른 배짱이 2018. 3. 9. 07:30
할미꽃

[이름의 유래]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른 이름]
노고초, 백두옹, 조선백두옹, 할미씨까비, 주리꽃, 고냉이쿨, 하라비고장(제주), 할미꽃, 가는할미꽃(중국) (이)라고도 한다.

[용도]
유독성식물, 관상용, 약용에 쓰이는데,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를 해열·수렴·소염·살균 등에 약용하거나 이질 등의 지사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쓴다.

[특징]
다년초로 곧게 들어간 굵은 뿌리 머리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5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3~4cm이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꼭대기의 갈래조각은 나비 6~8mm로 끝이 둔하다. 전체에 흰 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피고 꽃자루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리며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다. 꽃줄기의 길이는 30~40cm이며 끝에 한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작은포는 꽃대 밑에 달려서 3~4개로 갈라지고 꽃자루와 더불어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받침잎은 6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mm, 나비 12mm이고 겉에 털이 있으나 안쪽에는 없다. 열매는 익어도 갈라지지 않고 긴 달걀 모양이며 끝에 4cm 내외의 암술대가 남아 있다. 전설에 의하면 손녀의 집을 눈앞에 두고 쓰러져 죽은 할머니의 넋이 산골짜기에 핀 꽃이라 한다.

[서식 환경]
산과 들판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한국, 중국 북동부, 우수리강, 헤이룽강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