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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종의 전쟁 최신영화

배부른 배짱이 2017. 9. 6. 18:57
최신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
영화 혹성탈출 줄거리

<혹성탈출: 종의 전쟁>_인간을 직접 묘사한 영화들은 언캐니 밸리를 피해갈 수 없다.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베오울프>(2007)는 과감한 도전과는 별개로 기이한 감흥을 자아낸다. 반면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서 인간의 표정을 닮은 유인원은 다소 어색함이 있어도 안전하다.
 

<베오울프>_인간을 직접 묘사한 영화들은 언캐니 밸리를 피해갈 수 없다.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베오울프>(2007)는 과감한 도전과는 별개로 기이한 감흥을 자아낸다. 반면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서 인간의 표정을 닮은 유인원은 다소 어색함이 있어도 안전하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_<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실제 배경에서 디지털 캐릭터만 CG로 구성했다면 <정글북>은 실사 배우 한 사람을 제외하곤 모든 배경이 CG로 재현되었다. 달리 말해 실사보다 더 실사 같은 이미지를 그릴 수 있는 지금에 와서 무엇이 더 사실 같은지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같은 듯 전혀 다른 지향을 드러낸 두 영화의 차이가 도리어 CG의 가능성을 확장시킨다.
 

<정글북>_<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실제 배경에서 디지털 캐릭터만 CG로 구성했다면 <정글북>은 실사 배우 한 사람을 제외하곤 모든 배경이 CG로 재현되었다. 달리 말해 실사보다 더 실사 같은 이미지를 그릴 수 있는 지금에 와서 무엇이 더 사실 같은지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같은 듯 전혀 다른 지향을 드러낸 두 영화의 차이가 도리어 CG의 가능성을 확장시킨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_시저와 대령은 처음엔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종국엔 같은 변화를 보이는 동전의 양면 같은 인물들이다. 시저는 영웅으로 성장하며 복잡한 표정이 단순하게 정리되고, 대령은 서사적인 이유로 강렬했던 미지(혹은 혐오)의 눈빛이 점차 빛을 잃어간다.
전 세계에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로 인해 유인원들은 나날이 진화하는 반면, 살아남은 인간들은 점차 지능을 잃고 퇴화해 간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진화한 유인원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는 유인원들을 몰살하려는 인간군 대령(우디 해럴슨)에 의해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고 분노한다. 진화한 유인원이 언젠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인간성마저도 버려야 한다는 대령과 더 이상의 자비와 공존은 없다며 가족과, 자유와, 터전을 위해 전쟁에 나서게 된 시저. 종의 운명과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피할 수 없는 전쟁. 과연, 최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